대학생봉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희망나눔학교와 미안함 추운 겨울날이었고 낯선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맞았다. 그 첫날 나의 큰 실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서 가끔 가르쳤던 아이들과 수강생들을 돌이켜볼 때가 있다. 그중 내가 사람으로서 미흡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미안했던 H도 가끔 떠오른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겨울방학 때 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자 굿네이버스가 주관하고 BMW 코리아가 후원하는 희망학교에 자원봉사를 나갔다. 희망나눔학교 신체, 창의성, 인지, 정서 발달을 도모하는 굿네이버스 위기가정아동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취지는 학기 중보다 지도와 식사의 양과 질이 부족할 위기가정 아이들을 위해 굿네이버스가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을 관할 지역 초등학교에 보내는 것. 나는 두 명의 직원과 2016년 한 초등학교.. 더보기 이전 1 다음